경기도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 · 하면에 걸쳐
위치한 산이다(고도:1,068m) 가평 8경 중
제3경으로 꼽히는 용추구곡(龍湫九谷)의 발원지가
되는 최고봉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이 없었으나, 1999년
지명공모를 통해 '사랑이 이루어지는 곳'이라는
뜻에서 연인산(戀人山)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.
이 지역에는 처녀가 바위에 앉아 바느질을 하던 중
아름다운 경치에 빠져 죽었다는 유래를 가진 처녀소와
소나무가 많은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송악산(松岳山)이
있는데 이 송악산이 현재의 연인산이라는 의견도 있다.
용추구곡은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이 'ㄷ'자 모양으로 이어진다.